[2012 베이징모터쇼]쌍용차, 체어맨W 2.8 첫선

쌍용차 체어맨W 2.8

쌍용차 체어맨W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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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체어맨W 2.8'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23일 KG모빌리티 에 따르면 이 회사는 체어맨W 2.8 모델 공개를 계기로 중국에서의 라인업을 한층 보강하게 됐다. 체어맨W 2.8은 지난해 광저우모터쇼에서 출시한 체어맨W CW700 리무진 모델과 함께 중국 럭셔리 세단 시장을 공략할 전략 차종이다.이 차에는 직렬 6기통 XGi 2800 엔진이 장착돼 있으며 벤츠 7단(전진 7단, 후진 2단)의 T-트로닉 변속기를 비롯한 첨단 ESP 시스템 등의 기술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중국 VVIP 고객의 니즈에 맞춰 하만 카돈의 7.1채널 오디오가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자통합정보시스템(DIS),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과 열선 및 통풍 기능의 럭셔리 가죽 시트 등 편의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 외에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호평 받은 콘셉트카 XIV-2를 선보이며 중국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XIV-2는 소프트탑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SUV 쿠페 콘셉트카로 향후 5도어, 3도어, 쿠페 및 롱바디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중국시장 판매 목표를 1만 대로 설정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80여 개인 판매 네트워크 규모도 2014년까지 15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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