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발달장애인법 제정 본격화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총선공약으로 제시한 발달장애인법 제정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이주영 정책위의장(국민행복실천본부장) 주재로 발달장애인관련 단체, 학부모, 가족들과 만나 고충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새누리당은 19대 국회에서 발달장애인법을 제정해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장애영유아 조기 진단비용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외에도 장애인연금을 현행 최고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향후 5년간 특수학교 교원 7000명을 확보하고 특수학교ㆍ학급 증설과 특수학교 전공과 설치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장애인이 우리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실현가능한 정책만을 제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이정선 의원, 안종범 국민행복실천본부 총괄간사, 김정록ㆍ김현숙ㆍ민현주ㆍ신경림 당선자 등 당 관계자들과 전국장애인부모연대ㆍ한국장애인부모회ㆍ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ㆍ서울베다니학교 학부모 등이 참석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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