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예비타당성조사’ 전문 기관 설치

17일 충북공공투자분석센터 문열어, 예타 장벽 쉽게 통과하기 위한 연구와 지원 역할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맞춰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충북공공투자분석센터가 17일 문을 열었다. 사진은 개소식 모습.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맞춰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충북공공투자분석센터가 17일 문을 열었다. 사진은 개소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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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북도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쉽게 통과하기 위한 기관을 설치했다.

17일 충북공공투자분석센터가 청주시 상당구 충북발전연구원안에 설치 됐다. 충북공공투자분석센터는 충북도의 정부예산 확보를 돕기 위한 전담기구로, 국비지원 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장벽을 쉽게 통과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올해부터 109개의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문에 별도 조직으로 설립된 충북공공투자분석센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공공투자분석센터 설립은 지난해 11월 이시종 충북지사가 한국개발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 소장을 만났을 때 전담기구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 추진됐다. 센터는 충북발전연구원내 3억원(인건비 1억5000만원·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센터장과 전문위원 1명, 위촉연구원 1명을 두기로 했다.

센터는 개소식 뒤 ‘예비타당성조사의 제도 및 평가기법’, ‘지방재정투융자 심사 및 재정건전화’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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