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 에어세차 돌풍

성동구, 친환경 세차사업 '회오리 에어세차' 세차 문화 모델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친환경 세차사업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구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7명으로 ‘회오리에어세차 사업단’을 구축해 친환경적 기법을 사용한 세차 문화 모델을 제시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회오리에어세차는 일반적으로 자동차 세차시 소비되는 다량의 물과 세제 대신 물 1컵으로 자동차 5대를 세차하고 1분에 6000번 회전으로 초음파를 발생시켜 세차 광택 코팅 항균을 한 번에 해결하는 차별화된 세차방식이다.

또 고객이 세차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집이나 직장에서 이동형 세차차량 출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오리 에어세차

회오리 에어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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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에어세차 기술교육과 전문훈련을 실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구청 지하주차장을 세차거점 장소로 하고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구청 교육청 청소년수련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무료 시연도 제공한다.

‘회오리에어세차 사업단’은 공공시설 주차장 입점을 통한 마케팅 전략으로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고 이동형 세차차량을 활용, 찾아가는 이동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환경은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쓰는 것”이라며 “회오리 에어세차 사업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저소득층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동지역자활센터(☎ 2299-593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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