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837억원 규모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극동건설이 837억원 규모의 고양삼송 A-19블록 상록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 고양삼송 택지개발지구 A-19블록에 지하 2층, 지상 18~27층 아파트 9개동 62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달청 발주사업으로 공사기간은 32개월이다. 극동건설은 65%의 지분으로 대원건설산업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공공공사 수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달 목포신항 준설토 투기장 축조공사 수주에 이어 조달청 발주 공사를 연달아 수주했다”며 “앞으로 대전 중부지사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공공공사 수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극동건설은 1/4분기 총 284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현재까지 극동건설은 베트남 노이바이-나탄 교량·도로공사 2공구, 목포신항 준설토 투기장 축조공사, 충남도청신도시 개발사업(2구역) 조경공사 등을 수주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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