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北 로켓 발사 실패, 증시 영향 미미"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북한의 로켓 발사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수 있으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에 증시리스크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심 팀장은 "북한 리스크는 이미 증시에 반영된 것이어서 증시 변동성이 잠시 확대될 수 있지만 전반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는 전반적인 증시 분위기뿐 아니라 각 종목에도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7시39분 북한은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를 발사했으나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 3호가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사된지 수분 만에 여러 조각으로 분리돼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잠정결론 내렸다"면서 "실패 여부는 최종 확인 후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리스크 상승으로 오름세를 예상했던 방위산업주는 현재 하한가로 돌아선 상태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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