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G8외교장관, 北로켓 발사 중치 촉구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 백악관과 주요 8개국(G8)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해 중단을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사항"이라며 "대북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사실상 불가능 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8개국(G8) 외교장관들도 같은날 워싱턴DC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 회견을 열고 북한이 국제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미사일 발사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G8 외교장관들은 회의에서 북한이 약속을 어기고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북한 지도부가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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