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왓슨 "세계랭킹 4위로(↑)"

 버바 왓슨. 사진=핑골프 제공.

버바 왓슨. 사진=핑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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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의 세계랭킹이 4위로 치솟았는데….

왓슨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골프 세계랭킹에서 마스터스 우승을 앞세워 평점 6.53을 받아 지난주 16위에서 12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왓슨의 도약은 무엇보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마틴 카이머(독일)로 이어지는 유럽의 빅 4 체제를 깨뜨렸다는 게 의미있다.도널드와 매킬로이, 웨스트우드 등 3위까지는 변동이 없지만 왓슨에 이어 헌터 메이헌이 5위(5.89점), 스티브 스트리커가 6위(5.64점)로 미국 선수가 3명이나 상위권에 진입했다.

카이머는 반면 올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면서 7위(5.58점)로 급락했다. 타이거 우즈가 8위(5.54점),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9위(5.31점)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0위(5.28점)를 차지해 '톱 10'에 미국과 유럽이 정확하게 5명씩 이름을 올렸다는 대목도 재미있다.

한국(계)는 '탱크' 최경주(42ㆍSK텔레콤)가 26위(3.81점)로 여전히 가장 앞선 순위다. 배상문(26ㆍ캘러웨이)은 30위(3.24점), 김경태(26) 47위(2.82점), 재미교포 케빈 나(29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 55위(2.46점), 양용은(40ㆍKB금융그룹) 56위(2.45점)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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