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방송사고로 일본이 '발칵'

▲ 사진=아사히TV 뉴스채널 'ANN슈퍼J방송' 방송사고 화면

▲ 사진=아사히TV 뉴스채널 'ANN슈퍼J방송' 방송사고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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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아사히TV 뉴스채널 'ANN슈퍼J방송'이 잘못된 영상자료를 내보내 현지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ANN슈퍼J방송'에서는 벚꽃놀이 영상을 내보내야 하는 장면에서 '쓰나미' 재해 현장 영상을 내보냈다. 뉴스방송 자막으로는 "벚꽃이 만개한 주말, 우에노 공원에는 사상 최대인 21만 5000명"이라는 자막을 넣고 멘트 역시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는 인파로 북적인다"라고 방송됐다. 하지만 정작 자료화면으로는 쓰나미로 아수라장이 된 마을의 모습이 방송된 것.

어처구니없는 방송 실수에 아사히TV 측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현재 일본 네티즌들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실수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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