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무총리실 5일 공사 마무리, 9월 입주

행복청, 3년5개월만에 완공,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는 11월말까지 공사 마치고 연말에 이전 완료

3년 5개월만에 공사를 마친 세종시 국무총리실 전경. 오는 9월부터 입주가 시작 된다.

3년 5개월만에 공사를 마친 세종시 국무총리실 전경. 오는 9월부터 입주가 시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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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에 짓는 정부청사 중 국무총리실동 공사가 5일 마무리됐다.

연면적 4만㎡(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국무총리실동은 1단계 1구역으로 2008년 12월에 착공, 3년 5개월만에 공사를 마쳤다.내부엔 사무실, 대·중·소회의실, 영상회의실 등 업무공간과 다목적홀, 강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로 이뤄졌다. 인근 중앙호수공원, 근린공원과 함께 녹지축을 이뤄 쾌적한 근무환경과 우수한 조망이 돋보인다.

옥상녹화를 통한 냉난방에너지 절감과 지열·태양광발전, LED(발광다이오드)조명 등을 써서 친환경, 에너지효율을 고려했고 내진설계도 반영됐다.

올해 옮기는 국무총리실은 내부 사무실 배치작업 등을 거쳐 9월 중 입주를 시작하고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는 11월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연말에 이전을 끝낸다.황승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국무총리실동을 시작으로 2013년과 2014년 입주하는 2, 3단계공사도 계획대로 되고 있다”며 “청사주변의 행정지원센터,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등 각종 행정지원시설이 본격 들어서는 내년엔 중심행정타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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