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게임 포장 "이렇게 촌스러울수가"

30년전 게임포장 (출처: 게임스레이더)

30년전 게임포장 (출처: 게임스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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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최근에 출시된 게임 패키지 디자인을 30년전인 1980년대식으로 표현한 유머 게시물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 인기다.

해외 게임전문 사이트 게임스레이더에는 지난 2일 "비디오게임박스 디자인이 30년간 바뀌지 않았더라면?"이라는 게시물이 게재됐다.이 게시물에서 록스타게임의 명작 '레드데드 리뎀션'은 황야의 무법자 풍 포스터를 떠올리는 촌스러운 디자인으로 재포장됐다. 검투사들이 일대일로 겨루는 '소울칼리버' 표지디자인은 과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등장했던 헐리우드 영화 '코난'을 연상케한다. '버츄어테니스4'는 레트로풍의 단색으로 선수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마치 1984년에 출시된 '코나미 테니스' 게임을 떠올리게 할만큼 유행에 뒤떨어져 보인다.

'매스이펙트3'와 '모던워페어3' 등의 표지디자인도 과거 게임포장에 자주 등장했던 서양인 특유의 극화풍 센스를 되살렸다. 혹자는 이같은 디자인을 보고 '양키센스'라고 비하하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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