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 부산전서 K리그 홈경기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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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성남일화가 K리그 홈경기 첫 승과 함께 2연승 사냥에 나선다.

성남은 30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25일 열린 4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4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한 성남은 여세를 몰아 홈 첫 승을 거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길에 오른다는 각오다.성남은 시즌 초반 공격진의 부진과 사샤, 홍철 등 수비라인의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윤빛가람, 한상운 등 새로 이적한 선수들이 서서히 감각을 되찾고 있고 윤영선, 임종은, 남궁웅, 박진포가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부산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한상운은 양 팀 팬을 위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최근 AFC 챔피언스리그 텐진 테다(중국) 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기세를 몰아 부산과의 경기에서 K리그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강원전에서 승점 3점을 따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한상운의 ‘플레이어 데이’를 개최하고 그의 배번인 11번 유니폼을 착용한 모든 관중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프타임 행사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11명의 팬들이 한상운의 주특기인 프리킥 게임에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전에는 사샤와 이현호의 팬 사인회도 마련된다.

이밖에 VIP석과 스카이석에서는 전통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와 함께하는 칵테일 시음회가 열려 경기 관람과 함께 다양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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