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선두' 몰리나, K리그 4라운드 주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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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FC서울의 미드필더 몰리나(32)가 K리그 4라운드 주간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몰리나를 주간 MVP로 뽑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올 시즌 개막전 이후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한 몰리나는 4경기 5골(경기당 1.25득점)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며 이동국(전북), 지쿠(포항) 등을 밀어내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FC서울은 몰리나의 활약 속에 정규리그 3연승 행진을 달리며 광주를 골 득실차로 제치고 1위를 굳게 지켰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경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시즌 첫 승을 이끈 이종호(전남)와 베테랑의 진가를 유감없이 선보인 ‘스나이퍼’ 설기현(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은 몰리나와 함께 신형민(포항), 임선영(광주), 에벨톤(성남)이 포함됐다.

수비수 부문은 부상에서 돌아온 아디(서울)를 비롯해 홍정호(제주), 임종은(성남), 박진옥(제주)이 영광을 누렸다. 골키퍼 부문은 울산을 상대로 신들린 선방을 펼친 박준혁(대구)이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FC서울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의 라이벌전을 2-1로 이기고 4라운드 베스트 매치 선정과 함께 베스트 팀의 영광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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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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