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기민당, 자를란트 지방선거 승리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독일 기독민주당(기민당)이 자를란트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블룸버그 등 주요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비조사에 따르면 기민당은 35.2%를 득표했으며, 제1 야당인 사회민주당은 30.6%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신재정협약 이후 체결 이후 처음으로 치뤄진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5월 지방선거의 패배를 씻어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메르켈의 정책에 대해 독일 국민들이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향후 정국에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승리로 내년 가을 임기가 만료되는 메르켈 총리는 3선 가도의 불이 환하게 켜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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