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토요 환경프로그램 운영

연간 70회, 초·중·고 학생 3400여명 대상 진행… 기수별 4개 강좌 꾸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에 맞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 맞춤형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7일 강의가 시작된 맞춤형 환경 프로그램은 기수 당 4개 강좌로 구성되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연말까지 총 70회, 34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강의는 이론교육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되며 기후변화 대응리더와 안양천 생태해설가 등이 강사로 나선다.

1주차 교육은 구로구 환경정책 방향과 기후변화의 원인, 생활 속 대응방안 등에 대해 구로구 환경과장과 기후변화 대응리더가 강의한다.

2주차에는 안양천에서 안양천 생태해설가와 함께 풀꽃 곤충 조류 등을 관찰하고 나무책갈피, 나무팔찌 등을 만들어 본다.
토요 환경프로그램

토요 환경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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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에는 안양천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 함께 수질 간이키트를 활용한 하천 수질측정, 미생물로 만든 흙공 만들기와 던지기 체험, 하천 물속, 둔치, 제방쓰레기 수거작업 등을 실시한다. 4주차에는 환경사랑모임의 안내로 광명자원회수시설, 서남물재생센터 등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한다.

4주간의 강의가 끝난 후 5주차에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들에게 수료증 배부, 체험수기 발표와 시상 등 수료식을 개최한다.

신청방법은 구로구 홈페이지(http://www.guro.go.kr)를 통해 하면 된다. 기별 인원은 40명이고 선착순 접수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체험교육도 진행한다.

모내기, 딸기따기, 떡메치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농촌방문 체험교육으로 회당 100명씩 2회 운영한다.

구로구 “다양한 맞춤형 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주5일 수업제의 성공적 정착에 기여하고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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