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후성, 모바일IT시장 호황의 수혜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후성 이 모바일 IT시장 호황의 수혜주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강세다.

19일 오전 9시13분 현재 후성은 전일 대비 200원(2.72%) 오른 7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후성에 대해 모바일 IT시장 호황의 수혜주로 꼽으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동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스마트폰 수요가 전년대비 34% 증가한 6억6000만대에 이르고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등 태블릿 신제품 출시 효과가 예상되는 등 모바일 IT업황의 호조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후성은 국내 유일의 육불화인산리튬(LiPF6) 생산업체로 전체 공급량의 85%가 모바일IT용"이라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후성은 올해를 기점으로 일본 선도업체들을 제치고 LiPF6 글로벌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LG화학과 삼성SDI 내 점유율이 각각 70%와 40%로 높아 국내 전지업체들의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의 수혜가 예상되며 사실상 2015년까지 국내 업체의 신규 진입이 불가능해 시장지배력도 더 굳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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