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퀴논시 대학생 팜휜이꽌 숙대서 공부

용산구, 21일 팜휜이꽌 호치민대학교 1학년생 한국 입국 예정...숙명여대서 경제학 공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1일 팜휜이꽌(PHAM HUYNH Y QUANH)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교 1학년 학생이 해외자매결연도시 우수학생 유학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번째 해외자매결연도시 우수학생 유학지원 사업 수혜 대상자로 선정된 부이티리리(BUI THI LY LY)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우수학생 유학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팜휜이꽌은 한국의 선진 경제를 배우기 위해 경제학과를 지원했다.

입국 후 팜휜이꽌은 용산구내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어 연수과정이 끝나면 2013년3월부터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전공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용산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해외자매결연도시의 우수학생을 국내 대학교와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10월 숙명여자대학교와 ‘용산구-숙명여대 외국인 우수인재 유학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서 용산구는 해외자매결연도시에서 선발한 우수학생을 추천하고 숙명여대에서 해외우수인재 양성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해외자매결연도시와 우호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한국을 해외도시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외국인 한국 전문가 육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용산구는 지난 1997년6월 베트남 중남부해안에 위치한 퀴논시와 해외자매결연을 맺었다.

퀴논시는 베트남전 당시 우리 맹호부대가 주둔했던 곳으로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도시다.

용산구 교육지원과(☎2199-647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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