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 화물·여객운송업체 에너지 소비량 일제조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연안해운 부문의 목표관리 대상업체(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2012년도 에너지 소비량 일제조사를 올 3월 한달간 실시한다.

대상은 연안해운 업체 총 781개사, 2181척이다. 정부는 지방해양항만청, 선박안전기술공단(연안해운 온실가스 목표관리 대행기관), 교통안전공단 및 한국해운조합과 협력해 최근 3년간의 선박연료 소모량을 조사한다. 이어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작업을 수행한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 350 TJ, 온실가스 배출량 87.5 Kton 이상인 업체(2012년도 관리업체 지정기준)를 관리업체로 선정한다. 이어 환경부 장관의 확인을 거쳐 6월중 관보에 고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에너지 소비량 조사결과를 분석해 해운기업의 경영비용 감소와 경영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한다"며 "녹색해운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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