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무장관들 "스페인 재정적자 감축 확신"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스페인이 성공적으로 재정적자를 감축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장 끌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최종 승인 및 스페인 재정적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로존 재정장관 모임에서 "스페인의 경제여건은 그리스와는 다르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뤽 프리덴 룩셈부르크 재무장관도 "스페인은 내년 유럽연합(EU)이 제한한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스페인이 내년 재정적자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스페인이 꾸준히 재정건전성을 개선했고, 금융시장도 안정되고 있다"면서 "EU가 나서서 지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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