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승마교육 공원에서 진행

강동구, 13일 개강 주 1회 말 타며 정서순화와 심리치료 병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2009년 서울시 자치단체로 최초로 시작한 중증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승마교육'을 주 1회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자연친화적인 장소인 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승마교육은 고덕동 방죽공원 소 운동장에서 13일 개강, 중증 장애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월 4회(주 1회), 총 36회(1회 30분)를 9개월간 운영한다.

이번 교육 장소는 장애아동 부모의 욕구를 적극 반영한 자연친화적인 장소인 방죽공원 소 운동장에서 공원승마라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이번 재활승마 교육은 성장기에 있는 지적 자폐성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중증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강화와 심리치료를 통해 재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승마 교육

승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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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경우 전액 지원하고 비수급자의 경우에도 비용의 50%를 구청이 부담함으로써 재활치료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교육운영은 치료 효과가 높은 저학년의 초등학교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실시하며 재활승마교육 경험이 있는 ‘함께가는강동장애인부모회’(회장 오금옥)가 위탁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이영선 사회복지과장은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취약계층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시작하는 장애아동 재활승마(드림파크)를 비롯 장애청년 재활풋살(드림사커, 4월 예정)과 장애아동을 위한 취학설명회(드림스타트, 9월 예정) 등 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아동과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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