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착한가게에 대출 금리 인하 등 혜택 준다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 업소 ‘물가안정 모범업소(착한가게)’로 선정...대출금리·보증수수료 감면, 업소 홍보와 컨설팅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물가 상승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경영을 하는 업소를 ‘물가안정 모범업소(착한가게)’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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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인건비·재료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도 원가절감 등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 업소를 ‘물가안정 모범업소(착한가게)’로 선정하기 위해 신청을 받고 있다.신청대상은 관악구 내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목욕탕 등 개인서비스요금 영업자로 최근 3년내 행정처분을 받거나, 지방세를 체납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지정기준은 가격 서비스 공공성 등으로 지역 평균 미만 가격, 최근 1년간 가격인하 또는 동결, 친절도와 청결도, 옥외가격 표시제와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경로우대·청소년 할인 여부 등 기준별 평점을 통해 상위 점수를 획득한 업소를 ‘물가안정 모범업소(착한가게)’로 우선 지정한다.

‘물가안정 모범업소(착한가게)’로 지정되면 대출금리·보증수수료 감면, 업소 홍보와 컨설팅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지정된 후에 지나치게 가격을 올릴 경우 지정된 것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가격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물가안정 모범업소’ 신청기간은 오는 4월10일까지 관악구청 지역경제과(☎ 880-339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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