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화물 수요 레벨업..실적 기대<한화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화증권은 12일 대한항공 에 대해 레벨업된 수요와 태블릿PC 출시 등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지 한화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 주가가 최근 유가 하락과 환율 안정세 속에 매크로 안정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틀 만에 7.8% 올랐다"며 "국제선 여객이 2월 11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고 화물실적은 10만1000톤으로 같은 기간 6.5%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여기에 애플의 뉴아이패드 론칭과 IT품목 수출 물량 회복세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졌다고도 진단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9월 아이패드 주 생산지인 중국 청두에 주 2회 정기편 화물 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개편된 유류할증료와 개선된 탑승률로 유가 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레벨업 된 여객 수요와 태블릿 출시, 런던올림픽 개최로 화물 실적이 3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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