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애인 취업 위해 발 벗고 나서

15일 네오위즈 INS 장애인 구직자 10명 특별 채용 현장면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구청 3층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장애인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특별 채용 현장면접'을 갖는다.

이번 채용 현장 면접은 강남구가 직접 나서 구인기업을 섭외하고 홍보 모집 접수와 서류전형까지 대행한 후 해당 기업의 최종면접을 통해 현장 채용하는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 사업이다.통계청 장애인 고용률 자료에 따르면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률은 장애인고용촉진과 직업재활법에 정한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체의무고용률 2.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2.21%다.

이에 강남구는 장애인들도 할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는데 그 첫 번째 결실로 ‘네오위즈 INS’가 참여하게 됐다.
장애인 취업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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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INS는 코스닥 상장법인 네오위즈 자회사로 ‘피망, 벅스, 세이클럽’ 등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네오위즈 그룹 내 각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기업이다.

이번 특별 채용에서 네오위즈 INS는 IT·웹분야 장애인 10명을 채용할 예정인데 현장면접 후 채용이 결정되면 게임운영보조, 게임운영 테스트 모니터링, 버그테스트, 고액안내(CS) 등 일을하게 되며 일정기간(3~6개월) 수습직으로 근무한 후 계약직이나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지난 2일까지 접수한 총 60여명의 장애인 구직신청자 중에서 해당 기업의 현장 면접을 통해 15일 최종 합격자 10명을 가릴 예정이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에게 상시 취업 알선 서비스와 기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며“이번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사회적 약자인 취업 취약계층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 발굴 실질적인 취업기회가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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