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국토일주' 국토종주 자전거길 지킴이단 탄생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지킴이단 회원들이 10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라이딩을 하고 있다.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지킴이단 회원들이 10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라이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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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오는 4월 완공될 총연장 1757㎞에 이르는 자전거길을 지킬 '국토종주 자전거길 지킴이단'이 탄생했다.

자전거길이 통과하는 41개 시·군·구에서 평소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지역인사들을 대상으로 시·군별은 20명 규모, 광역시 지역은 30명 규모로 총 857명이 위촉됐다.자전거 지킴이단은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직접 주행하고, 도로 및 안전시설물 둥의 이용에 어려움은 없는지를 점검하는 등 각종 불편이나 민원을 수렴한다.

또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초보자 교육과 캠페인과 마을기업 등을 활용한 자전거길 주변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에서 지킴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시·군·구별 자전거길 지킴이 회장단, 남한강 자전거길 지킴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킴이단 총대표인 '문경 자전거길 지킴이' 고승호 대장은 "자전거길 지킴이단은 자전거길의 환경을 지키고,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리를 지켜나가는 자원봉사자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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