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캔자스시티 시범경기 결장…이학주 1볼넷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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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타격 폼을 수정 중인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클리블랜드는 6일(현지시간)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는 스플릿 스쿼드(한 팀이 2개조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 방식)로 치러져 주전 선수 대부분이 결장했다. 모습을 감춘 건 추신수도 마찬가지. 그라운드를 밟지 않고 타격 연습 등에만 주력했다. 클리블랜드는 백업들이 대거 출전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결장으로 시범경기 첫 안타는 하루 더 미뤄지게 됐다. 추신수는 4일과 6일 출전한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서 각각 3타수 무안타 2삼진,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저조한 성적은 최근 강행한 타격 폼 수정에서 비롯된다. 몸 쪽 승부의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오른발의 이동 폭을 줄이고 발을 땅에 딛고 배트를 휘두른다. 그 시험무대인 시범경기에서 어려움이 계속될 경우 추신수는 원래 폼으로 돌아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템파베이의 유망주 이학주는 이날 열린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 6회 윌 라임스의 교체 멤버로 출전해 유격수를 맡았다. 7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그는 다음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팀은 2-3으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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