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사생팬 논란…음성파일 들어보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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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던 JYJ의 사생팬 폭행 루머가 사실로 드러났다.

6일 디스패치가 단독 입수한 'JYJ' 음성파일에는 JYJ멤버 김재중과 박유천이 과거 여러 차례 사생 팬들에게 심한 폭언과 욕설, 폭행을 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김재중의 폭력과 폭언 수위는 위험한 수준. 2009년 '동방신기' 해체 무렵 녹음됐다는 음성파일에서 김재중은 'X년', 'XX년', 'X같은 년' 등의 폭언을 되풀이했다. 심지어 욕설 도중 분에 못이겨 손지검을 날렸다. 김재중에게 맞아 신음소리를 내는 팬들의 육성도 고스란히 담겼다.

김재중은 중간중간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를 상상이나 해봤냐"면서 "차라리 감옥에 가서 콩밥을 먹는 게 낫겠다. 그냥 군대에서 지내는 게 낫겠다"고 하소연을 늘어놓기도 했다.

현재 네티즌들은 "둘 다 잘못됐다"라는 중도적 입장과 "어떤 이유에서든 폭행은 좀 지나쳤다"는 비난여론, "사생팬은 팬이 아닌 악질 스토커다"며 JYJ를 동정하는 여론 등 여러 가지 입장으로 갈리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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