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간판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2'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유행어로 사랑 받고 있는 라이또팀의 게임폐인 개그가 화제다. 게임에 푹 빠져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게임 폐인들은 주변 사람들의 걱정거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게임하는 이성에 대해 싱글남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은 지난 달 20일부터 29일까지 미혼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게임과 연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10명 중 9명이 '게임은 솔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89%)'라고 답했다. 커플이 되기 위해서는 게임보다는 현실세계에서 조금 더 노력하는 것이 좋다는 것.
게임하는 이성의 호감도에 대해서는 남녀가 다른 시각을 나타냈다.남성 응답자의 23%는 '게임하는 여성은 매력이 넘친다'라고 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의 78%는 '게임하는 남성은 매력이 별로다'라고 답했다.
게임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남성은 ▲재미(44%) ▲솔로라서(23%) ▲스트레스해소(20%) ▲친구교류(13%)를 꼽았고, 여성은 ▲재미(69%) ▲스트레스해소(15%) ▲솔로라서(10%) ▲친구교류(5%)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남성의 34%는 ‘롤플레잉 게임(MMORPG)’을, 여성의 55%는 ‘소셜네트워크 게임(애플리케이션 게임)’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그렇다면 싱글 남녀들은 게임에서 만난 상대와 연애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이에 대해 남녀 모두 '게임은 게임일 뿐, 그냥 현실 속 이성과 교제하고 싶다(76%)'라고 답한 비중이 '게임 속 이성과 연애하고 싶다(24%)'는 비중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남성들은 연인이 자신보다 게임을 더 좋아할 경우, '게임보다 나를 더 좋아하도록 매력을 어필하겠다(42%)'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여성의 36%는 '바로 헤어진다'고 답해 여성이 게임에 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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