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으로 中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이 바이오콜라겐을 통한 중국 피부미용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원이앤씨 은 2일 바이오콜라겐 제조 및 제품화 관련 기술이 중국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바이오콜라겐 원료 화장품인 '노보필(NovoFill)' 역시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관리국(SFDA)의 위생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서동삼 RMS본부 상무는 이에 대해 "국내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까지 바이오콜라겐 관련 원천기술 특허권을 확보했다는 점, 특히 외국 화장품의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을 공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현재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화장품 브랜드 노보스트라타(NOVOSTRATA)는 미국, 영국, 태국 등 세계 20여개국에 공급되고 있는데 중국에서 역시 현지 에이전시와 유통을 위한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콜라겐 제조기술과 이를 이용한 원천기술에 관한 특허는 포유동물의 뼈, 연골, 피부, 건(힘줄), 인대 등 다양한 조직으로부터 콜라겐을 효율적으로 분리·제조해 제품화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뼈조직으로부터 이용 가능한 정도의 바이오콜라겐을 분리하는데 성공,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순도 바이오콜라겐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이같은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제조한 화장품 '노보필'은 특히 무균시설에서 제조되는 주사기 모양 용기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보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쳤다"며 "노보필, 노보스트라타는 현재, 마스크팩과 토너, 에센스 등 총 10개 품목이 중국 SFDA의 위생허가 승인을 획득, 라벨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