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준 빛샘전자 대표, "광(光)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 준비 완료"

강만준 빛샘전자 대표, "광(光)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 준비 완료"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2016년까지 수출비중 50%, 매출액 1000억원의 기업을 거듭나겠다"

강만준 빛샘전자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 기자간담회를 갖고, 5년 내에 수출비중을 50%까지 확대해 LED응용제품 및 광선로 부품 전문기업으로 서 국내를 넘어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다음달 2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빛샘전자는 국내 LED전광판용 모듈 매출 1위, LED전광판 업계 2위를 차지하는 LED응용제품·광선로 부품 전문기업이다. 전광판용 전문 패키지기술, 3D 영상기술, 미디어 매핑기술, 고품질 LED영상 제어기술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빛샘전자는 LED분야의 기구, 재료 개발 능력을 광통신과 융합·발전시켜 광접속함, 광분배함, 광악세사리 등 다양한 광통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주요 통신 3사 모두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복수 종합 유선 방송사(MSO, Multiple System Operator), 종합 유선 방송사(SO, System Operator)뿐만 아니라 스페인, 터키, 태국 등 40여개 국에 광통신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고, 안정적인 매출처인 KTX부품사업 등 독자적인 사업 영역도 확보하고 있다. KTX부품은 1999년에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기술이전계약을 맺고 KTX차량 관련 첨단기술사업에 참여 제품을 공급했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3년부터 6년간 프랑스 알스톰(ALSTOM)등 해외 고속철 사업에도 참여했다.빛샘전자는 현재 LED 디스플레이 및 광기구물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등록 16건, 실용신안등록 16건의 산업재산권을 확보했으며, 다수의 특허 12건, 실용신안이 출원돼 있다.

또 품질 최우선 경영을 목표로 현재까지 ISO 9001, ISO 14001, TL9000, CE인증 및 다수의 제품에 대해 EMC(전자파적합등록), 환경마크, RoHS적합인증 등을 획득했다.

빛샘전자는 IT기술을 융합한 LED응용기기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경관·특수조명용 등 LED모듈의 지속적인 개발로 꾸준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중남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FTTH 국가기반 전략화 추진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돼있어 광통신 부품 수요 또한 끊임없이 늘 전망이다. 빛샘전자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3대 전략시장으로 중동, 일본, 북미 등을 선정했다.

빛샘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322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창사 이후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빛샘전자의 총 공모주식수는 78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4000원~4400원(액면가 5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1억2000만~34억32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3월7일 수요예측을 거쳐 3월 12~13일 청약 예정이며, 상장 예정일은 3월21일로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