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소비자생활협동조합 창립

지난 22일 오후 3시 종로구청 4층 대강당 한우리홀에서 창립총회 열어...초대 박태균 이사장 선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하 종로생협) 창립총회를 지난 22일 오후 3시 종로구청 4층 대강당 한우리홀에서 개최했다.

종로생협은 지난해 5월 구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유기 농산물 등 우수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하는 데 뜻을 모은 지역내 인사 39명이 모여 발기인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이후 설립동의인 570명을 모집하고 사무실(평창8길 2) 단장과 홈페이지(www.jongnocoop.or.kr 또는 종로생협)를 만드는 등 사단법인으로 출범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창립총회의 식전행사는 실버악단 공연과 시각장애인들의 댄스공연이 있고, 1부 기념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상정의안 심의와 초대 임원진 선출이 진행됐다.

올해 3월까지 종로생협은 법인등기, 사업자등록 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 6월경부터는 2만원 가입비를 납부한 조합원은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엄선된 우수 유기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 종로생협은 단순한 생활재 공동구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부상조의 공동체 정신을 기반으로 교육 문화 복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난해 종로구가 ‘사회의 질’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자긍심을 바탕으로 종로생협이 살기좋은 동네의 위상에 걸맞는 봉사자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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