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부 내륙서 규모 6.1 지진(상보)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대만 남부 핑둥(屛東)현 일대에서 26일 오전 10시35분(현지시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밝혔다.

기상국에 따르면 진원은 대만 남부 내륙의 핑둥현 지방정부 청사 동북방 30.4㎞ 지점으로, 북위 22.74도, 동경 120.78도. 깊이 20.4㎞ 지점이다.

이날 지진으로 진원과 인접한 핑둥현과 타이난, 타이둥시에서 진도 5, 가오슝과 대만 중부 자이시, 윈난현에서 진도 4가 각각 감지됐다. 대만 북부에 있는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건물 등의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국과 대만 재난 당국은 "지금까지 이번 지진에 따른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