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가 예측하는 남북한주민 기대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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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남한남성이 북한남성보다는 11살, 남한여성이 북한여성보다는 5살정도 더 오래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미국 중앙정보국(CIA) 홈페이지(www.cia.gov)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 65.34세, 여성 73.24세로 남녀 평균이 69.2세로 추정됐다.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이 69.2세로 여전히 세계에서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CIA는 홈페이지에서 'The World FactbooK'란을 통해 세계 230여개 국의 지리, 시민과 사회, 경제 등 일반 현황을 각종 수치를 제시하면서 간단히 소개한다. CIA는 북한의 자료를 지난 8일 업데이트했다.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지난해 CIA가 홈페이지에 올린 68.9세보다 0.3세 늘어난 것이다.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79.3세였다. 남성이 76.1세, 여성은 82.7세로 북한에 비해 남녀 모두 10세 정도 높았다. CIA는 지난해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을 남성 65세, 여성 72.9세로 추산했다. 이번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은 CIA가 파악한 221개국 가운데 151위에 해당한다. 작년보다 두 계단 떨어진 셈이다.

CIA는 북한의 예상인구가 약 2400만 명으로 237개국 가운데 49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북한의 2011년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2010년과 같은 1800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CIA가 파악한 225개국 중 191위에 해당한다.

수출과 수입은 2010년 기준으로 25억 달러와 35억 달러로 2009년 20억, 30억 달러에 비해 약 5억 달러씩 증가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을 보면 중국 50.3%, 브라질 5.7%, 레바논 4.7%, 도미니카 4.2%, 네덜란드 4.1%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는 한국 47%, 중국 40%, 홍콩 2% 등 순이었다. 수입 대상국은 중국 40.6%, 알제리 34.2%, 인도 8.9% 등으로 나타났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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