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탄소성적표지인증’

코레일, 철도물류서비스부문도 인증…화물 1t km당 배출량 45g, 화물자동차 15% 수준

경춘선 상봉~춘천 노선 탄소성적표시

경춘선 상봉~춘천 노선 탄소성적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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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춘선 여객열차와 철도물류서비스가 친환경인증을 받았다.

코레일은 경춘선 상봉~춘천 구간과 물류운송서비스부문에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고 22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는 제품생산부터 폐기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탄소발생량으로 환산, 인증하는 제도다.

코레일은 지난해 6월 경부선 구간 인증을 받는 등 구간별·사업별로 탄소성적표지인증을 추진해왔다.

경춘선은 열차손님 1명당 탄소배출량이 2.09kg에 그친 게 인정돼 인증 받았다. 같은 구간을 승용차로 운행할 때의 1인당 배출량은 16.3kg다.경춘선과 함께 인증을 받은 철도물류운송서비스는 화물 1t의 km당 배출량이 45g으로 화물자동차의 15% 수준이다.

한문희 코레일 기획조정실장은 “철도가 가진 교통편의성도 크지만 최근엔 친환경적이란 이유로 기차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며 “녹색철도 만들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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