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친환경시대]아우디 7세대 A6

엔진성능 24% 올리고.. 연료소비량은 28%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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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아우디가 새롭게 선보인 7세대 아우디 A6는 엔진 성능을 높이면서도 연비까지 크게 향상시켰다. 아우디의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 모델 대비 엔진 성능은 최고 24%까지 높아졌으며 8단 팁트로닉, 8단 멀티트로닉, 7단 S-트로닉 등 다양한 최신의 변속기가 탑재돼 보다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연료 소비량은 최대 28%까지 줄이며 경쟁 모델에 비해 성능 대비 매우 효율적인 수준을 달성했다.아우디 A6는 탑재된 2.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 덕분에 국내 공인연비는 13.8km/ℓ다. A6 2.0 TFSI의 출력과 토크는 이전 모델에 비해 24% 이상 향상된 반면 연비는 28% 향상됐다.

슈퍼차저 기술이 결합된 3.0 TFSI 엔진이 탑재된 '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의 국내 공인연비는 9.5km/ℓ다. 출력과 토크는 이전 모델보다 각각 10마력, 2kg·m가 늘어난 반면 연비는 16% 향상됐다.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는 3.0 TDI 디젤 직분사 엔진을 탑재하고 ℓ당 13.5km를 주행, 이전 모델보다 22% 향상됐다.

무게를 크게 줄인점도 연비를 높이는데 주효했다. 아우디 A6는 스틸과 알루미늄의 조화를 이룬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를 사용해 보디에서만 80kg을 줄이면서 최대 135kg까지 무게가 줄어들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는 135kg, 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는 80kg, 아우디 A6 2.0 TFSI는 110kg의 중량이 줄어들었다”며 “아우디 A6는 프런트 펜더, 엔진 후드, 트렁크, 도어 등 보디의 약 20% 부분에 알루미늄 컴포넌트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7세대 아우디 A6 2.0 가격은 5900만원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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