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버린 소방관 "혹한마저 물리친 희생정신"

얼어버린 소방관(출처 : imgur.com)

얼어버린 소방관(출처 : img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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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모자와 옷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린 '얼어버린 소방관' 사진이 전세계 누리꾼을 감동케 했다.

최근 미국의 사진공유 사이트 imgur.com에는 '추운 날 화재 진압 후 찍은 늠름한 우리 아버지(My Dad after a fire on a cold day...badass)'라는 사진이 게재됐다.게시물 작성자의 아버지는 소방관이다. 그가 착용한 헬멧과 방화복은 온통 얼음으로 뒤덮였다. 배경에 있는 차량에 서린 성에가 현장 날씨가 얼마나 추웠는지 짐작케 한다.

그러나 화재를 성공적으로 진압했다는 성취감 때문인지 아버지의 얼굴은 흐뭇한 미소로 가득하다.

누리꾼들은 "정말 훌륭한 소방관이자 존경할만한 아버지다", "아버지가 고생할 동안 아들은 사진이나 찍은건가", "저런 분들이 있어서 우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거다" 등의 댓글로 소방관 아버지의 희생정신을 칭찬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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