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실적회복은 아직 먼 길..'보유'<토러스證>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20일 대우건설 에 대해 과도한 실적회복 기대감에 비해 주택 경기 전망이 어둡다며 목표주가 1만26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박용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올해 대량 공급 계획으로 주택 사업부문에서 외형적 확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러나 주택 경기가 장기 침체 상태에 있어 분양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주택 경기 회복 시 최대 수혜가 기대되는 반면 반대의 상황에서는 경쟁사에 비해 주택 관련 위험성이 가장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사업부문에서 지역 다각화를 통한 외형적 확대 전략은 필수"라며 "중동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신규 진입업체에게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 이익 개선 추이를 확인한 후에 매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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