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안철수연구소 측에서 자신의 블로그에 대해 게재중단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17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와 트위터에 "안철수가 안철수연구소를 통해 네이버에 강용석블로그 게재중단 요청"이라는 멘션을 올리고 "안철수식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표현의자유 탄압"이라고 비난했다.강 의원은 또 네이버 측으로부터 받은 안내메일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절대 자기가 직접 안해요. 안철수연구소 시켜서 하지..그런데 안철수 개인 일을 왜 안철수연구소가 나서서 하는 것이지요"라고 적었다.
블로그 게시중단은 일반인에게 공개된 정보로 인해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 등의 피해를 입은 자가 사실을 소명하고 정보의 삭제를 요청하면 포털 측이 이를 삭제 조치하는 서비스.
강 의원이 공개한 메일에는 게시물에 대한 게시중단 요청자가 '안철수연구소'로, 게시중단 사유는 '기타권리침해'로 돼 있다.앞서 강 의원은 안철수연구소가 1999년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안 원장이 헐값에 인수해 최고 700억원의 이득을 취하면서 세금을 탈루했다고 주장하고 지난 13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블로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 교수를 공격해 왔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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