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설, 회생인가 후 첫 입주단지서 청소봉사

LIG건설 임직원들이 아파트 단지 청소를 하고 있다.

LIG건설 임직원들이 아파트 단지 청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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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LIG건설은 강희용 사장과 임직원 50여명이 서울역 리가 아파트 단지를 청소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역 리가는 LIG건설이 기업회생계획 인가 이후 첫 번째로 입주를 진행한 곳이다. 일시적인 공사 중단이 있었지만 곧바로 공사를 재개해 정상적인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강희용 사장은 "회생계획 인가 이후 첫 번째 입주단지인 만큼 믿고 기다려준 입주예정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사를 완료했다"며 "그동안 걱정을 끼쳐드린 과오를 지우는 마음으로 고객들이 좀 더 쾌적한 상태에서 입주를 할 수 있도록 청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LIG건설은 지난해 3월의 회생절차 신청 직후 일시적인 공사 중단이 있었지만, 현재는 용인 구성, 이수역, 중랑숲 아파트공사를 비롯해 모든 도급공사에 대해서도 공사를 재개해서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 기간 중에도 4건의 민간과 관급공사를 수주를 하는 등 금년 상반기의 회생절차 종결을 위한 경영정상화의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역 리가는 지상 15층 4개동 181세대, 84 ㎡ 단일평형의 소규모 아파트 단지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캐릭터 아파트로 단지 내에 딸기 놀이터, 도서관이 설치돼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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