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지난해 12월 산업생산 전월比 1.1%↓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럽 17개국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직전월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산업생산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유럽 국가들의 산업생산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유로존 17개국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11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2.0% 줄어들었다.국가별 감소폭은 몰타 -2.9%에 이어 독일 -2.7%, 그리스, -2.4%, 라트비아 -2.4%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로존 중심국가인 독일의 산업생산이 최근 3년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산업생산 감소폭이 컸던 탓에 유로존 국가들의 산업생산 지표가 부진했다"며 "추가적인 재정위기가 발생하지 않는한 서서히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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