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 킹 총재 "물가 억제위해 새로운 자극 필요"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마빈 킹 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물가상승률을 억제를 위해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빈 킹 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물가상승률을 2% 이하로 끌어내기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영국 통계청은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12월 4.2%에서 지난 1월 3.6%로 0.6%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3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부합했다. 영국 정부가 지난해 부가가치세를 인상하면서 소비자의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물가상승률이 과거에 비해 둔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목표치 2%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마빈 킹 총재는 "매달 정책과 인플레이션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평가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유럽지역 경제상황과 은행시스템, 신용상황 등에 특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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