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 '명가 들깨 칼국수' 착한 가게 1호점 등록

양천구,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 실시하는 희망 2012 착한가게 하루매출 기부의 날 1호점 탄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장기간의 불경기 상황에서 주변의 이웃을 돕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이웃이 있어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 속에 더욱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명가 들깨 칼국수(신정1동 1020-15 ☎ 2653-3070)는 기부에 참여하는 바람직한 이웃돕기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양천구(구청장 추재엽)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희망 2012 착한가게 하루 매출 기부의 날' 1호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명가 들깨 칼국수는 13일 하루 매출을 희망 2012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명가 들께 칼국수 직원들

명가 들께 칼국수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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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들깨 칼국수 박준호 대표(51)는 “양천구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니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구청직원의 제안을 받고 조금이나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착한가게 하루매출 기부의 날 1호점으로 참여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명가 들깨 칼국수 직원들의 가슴에는 스마일 베지가 달려 있다. 미소와 친절을 상징하는 스마일의 의미와 같이 박준호 대표는 최고의 친절과 서비스를 통해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내 집에서 먹는 집 밥처럼 편안하고 영양 가득한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사업장 운영의 으뜸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손님들을 맞이하는 직원들은 시종 밝은 표정과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해 추위 속에 이곳을 찾은 손님들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을 선사하며 최고의 서비스와 함께 맛 또한 최고를 자부한다.

천연 재료를 가미한 생면과 만두 김치를 비롯한 밑반찬을 매일 아침 손수 만들어 상에 올리기에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어 한 번 이 곳 음식에 맛을 들인 손님들은 발길을 끊기 어렵다고 한다.
착한 가게 현판

착한 가게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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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대표는 하루 매출 기부 참여를 계기로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기로 하고 양천구의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 파트너’로 참여를 약속,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식사대접 등 선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희망 2012 착한가게 하루 매출 기부의 날'이란 특정 하루를 지정하여 그날에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것으로 착한가게 하루 매출 기부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사업체에는 하루 매출 기부 업체임을 알리는 현수막과 함께 착한가게 인증 현판이 전달된다.

기부금에 대해서는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착한가게 하루매출 기부의 날을 통해 소중한 이웃사랑에 동참하려는 사업체는 양천구 주민생활 지원과(☎ 2620-3340)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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