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 셀틱, 인버네스 꺾고 정규리그 1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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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정규리그 14연승을 달렸다. 기성용이 후반 교체 출전으로 팀 승리를 지킨 반면, 차두리는 세 경기 연속 결장했다.

셀틱은 12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인버네스와의 2011~2012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조 레들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성용은 후반 28분 게리 후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허벅지 부상으로 앞선 두 경기에 결장한 이후 약 2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셀틱은 전반 16분 조 레들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레들리는 제임스 포레스트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내준 패스를 왼발로 차 넣으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셀틱은 후반 15분 다니엘 마이스트로비치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몇 차례 위기를 잘 넘기고 승리를 지켰다. 14연승을 달린 셀틱은 21승2무3패(65점)로 2위 레인저스(19승4무3패, 승점61점)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편 같은 시간 프랑스 리그1 AS낭시의 정조국(낭시)은 발랑시엔과의 원정경기에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다. 2주 만에 출전기회를 잡았지만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 없이 0-1 패배를 지켜봤다. 낭시는 5승8무10패(승점23점)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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