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작가 이영섭의 ‘Hello 5인+전’

2월29~3월6일 서울 관훈동 갤러리 이즈…조화혜, 윤경숙, 성흥창, 남혜경, 황화숙 작품 40여점도

발굴작가 이영섭의 작품 '바닷가에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음각의 발굴 작가로 유명한 조각가 이영섭과 5인의 작가가 함께 하는 색다른 전시 ‘Hello 5인+전’이 이달 29일부터 3월6일까지 서울 관훈동의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다.

이영섭은 땅에 그림을 그리고 거꾸로 파낸 다음 거푸집으로 삼고 그 안에 돌과 시멘트 혼합재료를 들이부은 뒤 굳으면 이를 캐내 최소한만 매만져 작품을 마무리한다. 이런 작업방식은 이영섭만의 독자적인 창작방법으로 그 때문에 이영섭은 ‘발굴 작가’로 불려왔다.새로 선보이는 이영섭의 작품은 지난 여름과 가을, 부산의 바닷가에서 채취한 돌조개 산호 모래 등의 바다 흔적을 오브제로 써서 바닷가 추억과 동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영섭의 '아이'

‘Hello 5인+전’엔 이영섭과 수년 간 함께 연구하고 작업한 5명의 작가(조화혜, 윤경숙, 성흥창, 남혜경, 황화숙)의 작품 40여 점도 선보인다.

이들은 2010년 6월 자기다움과 새로움을 주장하며 ‘안녕 하세요’를 외치듯 첫 번째 ‘Hello 5인전’을 열러 여러 언론매체에 소개되며 화제가 됐다.더 자세한 내용은 갤러리 이즈 제4전시장(☎02-736-6999)에 물어보면 된다.

이영섭의 '장미'

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