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통풍치료제 '페브릭' 10일부터 보험 적용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SK케미칼은 통풍·고요산혈증 치료제 '페브릭80mg'이 10일부터 보험급여 처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발매된 페브릭은 잔틴을 요산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인 잔틴산화효소를 억제해 통풍의 발생과 관계가 있는 요산 농도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기존 알로푸리놀 제제에 비해 잔틴 산화요소에 대한 친화력 및 선택성도 우수하다.또 요산 과다생성자와 배설저하자 모두에게 우수한 요산 저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경·중등도의 신장애 환자에게도 용량조절 없이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낙종 SK케미칼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통풍 환자는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통풍 치료에 있어 선택의 폭은 제한적이었다"면서 "페브릭 급여 시행으로 국내 통풍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와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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