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일제 상승..상승폭은 제한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주요 증시가 8일 일제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일본 증시에서는 전날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도요타 자동차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7% 오른 8979.13으로 8일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7% 상승한 778.2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날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800억엔에서 2000억엔으로 상향조정한 도요타 자동차가 4% 가까이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JFE 홀딩스와 신일본제철 등 대형 철강주도 3% 이상 동반 급등했다. 반도체 사업부 합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후지쯔, 파나소닉, 르네사스 3사의 주가도 급등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중국 증시도 미약하나마 전날 큰폭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0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0.2%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2%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5%, 대만 가권지수는 1.4%,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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