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황재원 영입

[사진=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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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성남일화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황재원(31)을 영입했다.

성남은 공격수 조동건을 내주고 수원으로부터 황재원을 영입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6일 발표했다. 황재원은 지난 2004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2010년 수원으로 이적, 두 시즌을 소화했다. 프로통산 129경기에 출전해 10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2011아시안컵 국가대표에 선정된 바 있으며 A매치 통산 11경기에 출장했다. 186cm, 80kg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성남은 황재원의 가세로 기존 사샤와 함께 중앙수비에 안정감을 더하고 전체 포지션의 균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재원은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며 "최대한 빨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선수단에 합류해 성남의 우승에 일조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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