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인도에 고성능 플라스틱 생산설비 준공

▲랑세스 인도-자가디아 고성능 플라스틱 공장의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내빈과 랑세스 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측부터 랑세스 인도 대표 외르그 슈트라스부르거, 랑세스 플라스틱 사업부 글로벌 책임자 마이클 조벨, 주 인도 독일 대사 레오폴트 테오도르 헬드만, 랑세스 경영이사회 임원 베르너 브로이어스, 랑세스 인도-자가디아 공장장 다따프라사드 탈레커.

▲랑세스 인도-자가디아 고성능 플라스틱 공장의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내빈과 랑세스 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측부터 랑세스 인도 대표 외르그 슈트라스부르거, 랑세스 플라스틱 사업부 글로벌 책임자 마이클 조벨, 주 인도 독일 대사 레오폴트 테오도르 헬드만, 랑세스 경영이사회 임원 베르너 브로이어스, 랑세스 인도-자가디아 공장장 다따프라사드 탈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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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인도의 성장세와 수요급증에 대비해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 자가디아(Jhagadia) 화학단지 내 생산시설을 확장한다.

6일 랑세스코리아에 따르면 자가디아 생산시설에서 플라스틱과 바이오사이드, 라인케미사업부 제품을 생산하게 될 3개의 신규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현재까지 랑세스는 이 곳에서 7000만유로(한화 1030억원)를 투자, 3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신규 공장에서 생산된 고성능 플라스틱 제품은 이미 타타자동차, 폭스바겐, 포드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기업들의 인도 생산기지에 공급되고 있다.

랑세스 고성능 플라스틱 제품인 두레탄(Durethan)과 포칸(Pocan)은 금속 대신 자동차 부품에 적용, 연비절감 효과가 뛰어나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최적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아울러 바이오사이드 부문에서는 건축에 쓰이는 보존제와 살균제 등의 화학제품 생산에 돌입했으며, 라인케미사업부도 타이어 및 고무제품에 사용되는 고무 첨가제 레노그란(Rhenogran)과 레노디브 (Rhenodiv)의 생산을 개시했다.

바이오사이드, 라인케미 사업부의 생산시설은 각각 연간 2000t, 25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베르너 브로이어스(Werner Breuers) 랑세스 경영이사회 임원은 "인도에 상당 규모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작년 3분기 동안 매출이 이미 전년도 실적을 상회할 만큼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신규 공장증설을 통해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자동차 산업은 올해 전년에 비해 9.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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