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음악방송이 고객 아이디어였어?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카페베네가 6일 고객과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열린 창구로 '베네베스트 아이디어'를 활용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베스트 아이디어는 카페베네의 서비스, 마케팅, 프로모션 등 카페베네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받아 현장 서비스 품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 카페베네를 찾는 고객은 물론 매장 직원들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한 달에 한 번씩 참신한 아이디어 5개를 선정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매달 평균 200~300건에 달하는 아이디어가 꾸준히 제안돼 지난해까지 총 30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일부는 회사 운영에 반영하기도 했다.대표적인 것이 고객의 신청곡과 사연응모내용으로 구성되는 카페베네 ‘음악방송’. 카페베네 전 매장이 매월 첫째주 월요일 대청소를 하는 ‘클린데이’ 역시 2010년 부산의 한 점주의 의견이었다. 이밖에도 카페베네 사외보 ‘베네’와 카페베네 전 매장 베피쿠션 등 도 모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사례다.

제안 방법도 간단하다. 카페베네 홈페이지 이벤트 란에서 해당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benebest@caffebene.co.kr)로 보내면 된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제안된 모든 의견은 카페베네 임직원이 공유하고 있다” 며 “초등학생부터 매장 직원까지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받고 느끼는 점이 많아 이후로도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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