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어린이집 경쟁 치열

3월 개원 참샘유치원 150명 모집에 237명 신청…어린이집, 한솔유치원으로 분산유치 계획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다음 달 2일 문을 여는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참샘유치원에 원아들이 몰렸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에 따르면 지난 4일 첫마을 입주자 원스톱서비스센터(첫마을 301동 1층)에서 올해 세종시 첫마을아파트단지 내 공립 참샘유치원(단설) 원아모집추첨 결과 1.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참샘유치원 정원은 6학급, 150명이지만 237명이 신청했다.

나이별로는 만 3살의 경우 25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했고 만 4살는 2학급 50명 모집에 91명, 만 5살은 3학급 75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했다.

함께 문을 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만 3살부터 5살까지 지원할 수 있지만 유치원 시설이 스마트교육환경 등 첨단으로 지어지면서 유치원으로 부모들이 몰린 것으로 행복청은 분석하고 있다.손윤선 행복청 교육시설기획과장은 “참샘유치원으로 몰린 어린이를 어린이집 등으로 옮기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오는 9월 개원하는 공립 한솔유치원의 학급도 늘이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