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012년 정기인사 194명 단행(상보)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그룹이 3일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헌 롯데홈쇼핑 사장이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허수영 케이피케미칼 사장이 롯데케미칼 화학 대표에 신규 선임됐다.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와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그룹 인사에서는 승진자는 총 194명이며, 신규임원 승진자도 96명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 그룹의 매출이 창사 이래 최대였던 만큼 이를 반영해 임원 승진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로 롯데는 전략적 인적 쇄신을 통해 경쟁력과 순발력을 갖춘 진용을 새롭게 구성해 나가게 됐다.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잠실 초고층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카드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부사장은 식품부문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켜 승진했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 구성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이를 위해 철저하게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역량 있는 임원들을 조기 발탁해 전진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탁된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들은 차세대 리더들로서 향후 그룹의 2018비전을 이끌고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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